[창립 30주년 글마당] 풀벌레 소리

by 신정배 posted Nov 08, 2019 Views 133 Likes 0 Replies 1

풀벌레 소리 홍윤숙


공원의 작은 숲에선

쏟아지는 여름 풀벌레 소리 낭자하다

아무리 들어도 결코 음악이 될 수 없는

노래 될 수 없는

다만 제멋에 겨워 소리소리 지르는

풀벌레 소리가 눈치 보지 마라

주눅 들지 마라

그저 살아라 살아라

악을 쓰며 울어댄다

.

저의 삶이 너무 버거울 때 마주한 글입니다.

혹시 저처럼 아니 보다 더 힘든 시간을 지내는 분이 계십니까?

어떤 이유도 해답도 지금 구하지 말고 진정으로 살아내십시오.

머지 않아 그 삶을 이끌어 가는 선한 분의 손길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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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해성 2019.11.27 09:01

    그렀습니다 좋은글 감사하며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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