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글마당] 나의 아보카도 나무

by 삭개오 posted Nov 10, 2019 Views 140 Likes 1 Replies 0

푹푹찌는 여름날 chiclana 쩌렁쩌렁 장로님 찬양소리


잘생긴 목사님 상냥하고 아리따운 사모님 

Esquina 낡은 커피집 형들 누나들 친구들 동생들 가물가물 잊어진 많은 이름들


지금은 다들 어디서 무얼하고 지내는지 

언제고 다시들 만난다면 그때 내 곁에 함께 있어주어 고마웠다고, 그리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때 그 아보카도 나무는 지금도 있으려나 

십자가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거 같은데

너무 높아서 따지도 받지도 못해서 참 원망도 많이 했는데 누구하나 도와 주지도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아서 섭섭했고 이제는 포기하고 떠나려 했는데


오늘 새로 본 사과나무 내 맘 보따리 다시 풀어지네. 한 10년만 더 있어 볼까나 

혹시 알어 이번에는 예수님 도와 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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