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정목사님 5월 선교편지

by 로베르또 posted May 30, 2018 Views 51 Likes 0 Replies 0

1. Omar Luiz 목삭교회

  오마르 목사님은 50대 후반이며 라페레레 시의 외곽에서 집의 일부를 예배처소로 바꾸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25명정도 모이는 전형적인 비젼교회입니다.    지역은 외곽지역이기에 도로는 비포장이며 하수도 시설 등이 미비되어

비가 오거나하면 어려움이 있지만 교회는 오마르 목사의 리더쉽으로 규모가 있어보였습니다.   특히 토요일 교사교육이전에 

교회학교 모임이 있었고 교사들의 능숙한 통제로 어린이들 모두가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은 교회이지만 질서가

갖추어진 교회들은 늘 감동을 줍니다.

  교회내 자리가 비좁아 오마르 목사의 사택으로 이동해서 교회들과 따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장소는 비좁긴했지만 교사들과 한상에

둘러 앉아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풀어나갔습니다.   이 곳의 교사들은 열정 하나로 뽑히고 봉사하는 사람들이기에 실제로

성경이 몇 권인지 모르는 이들도 많고 또 전체를 읽어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대부분 신학공부를 하지 못했으며

그러기에 가르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외국인이지만 그 분들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행복하기도 합니다.  



2. Bilma 목사교회

 빌마목사는 3번 지방국도 55킬로 지점에 있는 다른 교회의 창립기념주일에 갔다가 만나게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Ramon Nunez 목사도 같은

경우인데 이렇게 연결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들을 훈련시키고 또 교회의 리더들도 한 자리에 모인 자리였습니다.  그 곳에서

교회 청지기들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외국인이기에 그런가 모두가 집중해서 들어주어 감사했습니다.   

 빌마목사는 서너달 전에 교회를 현지역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교회는 Ezeiza에 있는데  지역적으로 중하 정도의 지역에 교회를 자리잡았습니다.   

동네에 들어가면서 쉽게 전도하기는 어렵겠구나 싶었는데 빌마목사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좁은 공간의 교회이지만 교회의 활력을 보았습니다.   

이번 모임은 교회 리더들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자리였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아주 흔한 분열이 아닌 하나된 교회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3. Leonardo Gutierrez 목사교회

 이 분은 좀 특이합니다.   우선 글을 몰라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여기서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목회는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 몰라요.

활력있고 신뢰를 주는 억양의 말을 구사했습니다.   또 남다른 친화력으로 성도들과 교회를 섬기고 있었어요.   왓삽(카톡)으로 소식을 전하곤 하는데 녹음 기능을 

이용합니다.   늘 활력이 넘쳐요.  그리고 갖가지 찬양을 유트브에서 다운받아 지인들에게 보냅니다.   이 분의 전화기 연락처를 보았는데 번호만 있고 이름은 없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 했더니 번호만 있으면 자동으로 왓삽으로 연결되면서 그 곳에 뜬 사진으로 누구 전화인지 구분하곤 한답니다.   한번은 전화가 왔는데 

레오나르드 목사가 전화한 이에게 제발 사진을 올려달라고 부탁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목사의 문맹은 전혀 장애가 아니었습니다.   이 분 특유의 목회스타일을 보면서 그리고 이분이 좋아서 모이는 성도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의

또 다른 면을 보았습니다.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내용들인데 이곳에서는 평범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 분은 설교를 어떻게 준비할까 하며 상상도

해봅니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이분을 '목사님' 하고 부르는 이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4. Ramon Nunez

  라몬 누녜스 목사는 Villa Ballester 지역에서 25년 정도 목회를 해온 분입니다.   이 곳은 오래전부터 독일인들이 자리를 잡아왔던 지역입니다.   라몬목사의 교회는

일반주택가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오래전부터 목회를 해 온 까닭에 당일 참석자들도 오래전부터 교회를 다니던 이들이었습니다.    보통은 그정도 교회연혁이면

규모면에서 안정기에 들어섭니다.  그런데 아직도 힘들다고 하는 것을 보면 동네의 기독교에 대한 수용성이 낮아보였습니다.    이렇게 힘들 때 목회자들에게는 

가족들이 큰 위안과 힘이 됩니다.   라몬 목사의 자녀들이 교회를 출석해 돕고 있었고 교회 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지재단 그런 것이 

없는 이곳 교회들은 보통은 자식가운데 한명이 아버지의 목회를 이어받아 목회를 하게 됩니다.    교사들을 불렀는데 교사들은 4명이었고 나머지는 교회의 리더들

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까 늘 고민되긴 하지만 교사들과 나누는 이야기들도 이들에게 공감되는 것이니 참석한 분들에게도 은혜의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목회하는 라몬목사의 열정과 용기에  감동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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